[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아이즈원(IZ*ONE) 멤버들이 국민 아이돌다운 화려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귀여움을 샀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아이즈원이 출연했다.
이날 황광희는 "혜원 씨가 먹요정이라더라. 많이 먹어서 그러냐"고 물었다. 강혜원은 "많이 먹는 건 잘모르겠다. 최근 유진이랑 곱창을 3인분 먹고, 볶음밥도 3인분 먹었다"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남창희는 "한 프로그램에서 2019년 목표가 '문어빵 100개 먹기 도전'이라던데"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강혜원은 "일본 프로그램에서 말한 것"이라며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채원은 한국말을 잘 못하는 혼다 히토미를 잘도와준다며 "내가 일본어를 잘 못해서 바디랭귀지를 자주 쓴다. 그래서 히토미가 모르는 말이 있으면 설명해준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채원 씨가 히토미를 자주 도와준다더라"라는 3MC의 말에 히토미는 "평소에도 잘 챙겨준다. 손도 잡아주고 춥다고 하면 안아준다"고 답했다. 그는 "제일 기억에 남는 챙김은 고구마 치즈 돈가스를 나눠준 것"이라고 답하며 수줍게 대답했다.
그는 채원이 하는 말을 다 알아 듣냐는 질문에 "채원이가 알려주는 말은 다 알아 듣는다"며 고개를 끄덕거렸고, 이어 '몸으로 말해요' 텔레파시 테스트를 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단번에 정답을 맞히며 3MC를 놀라게 했다.
최예나는 오리, 안유진은 강아지, 조유리는 햄스터, 김민주는 개구리를 닮았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각자 닮은 모자를 쓰고 '주간아이돌' 시그니처 얌얌송을 선보였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완벽한 연기 실력도 보여줬다. 특히 권은비는 센언니 스타일의 리얼한 연기력으로 멤버들을 무서움에 떨게 했다.
혼다 히토미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연기력을 보여줬다. 계속 술래에게 잡힌 히토미팀은 "일본이랑 룰이 다르다"며 MC들에게 SOS를 요청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오늘만 한국 룰을 따르자"며 멤버들에게 설명했고, 다시 게임이 시작됐다. 그러나 또 술래에게 잡힌 사쿠라를 본 히토미는 "일본이랑 룰이 다르다"며 이해 못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최예나는 "야 너 알아 들었잖아. 한 두번 봐줬더니"라며 히토미에게 일침을 날렸고, 히토미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웃음을 지었다.
'백 투 더 데뷔'코너에는 아이즈원의 데뷔곡 '라비 앙 로즈' 무대가 펼쳐졌다. 권은비는 "이번엔 색다르게 준비했다. 위즈원(아이즈원 팬덤명)이 보고 싶다던 버전. 예전부터 팬들이 슈트를 입고 무대를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며 슈트를 입고 멋쁨(멋짐+예쁨) 넘치는 데뷔곡 무대를 꾸몄다. 안유진은 "사실 연말 시상식에서 슈트를 입고 커버 무대를 한 적 있다. 근데 너무 좋아해주셨는데 여기서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채연은 "멤버들이랑 녹화 전에 텐션이 떨어지거나 리액션이 작으면 꿀밤을 때리기로 했다. 근데 녹화 내내 맞은 멤버가 없다. 너무 재밌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아이즈원은 지난 1일 '비올레타'를 발매, 활발한 활동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