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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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최재훈 발굴했다" 권인하, 유튜브로 찾은 제2의 전성기[종합]

기사입력 2019.04.10 14:43 / 기사수정 2019.04.10 15: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권인하가 유튜브로 새 전성기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유투버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권인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인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한 영상을 올리면서 젊은 층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그는 "EBS '공감'에서 앙코르곡으로 태연 '만약에'를 부르면서 시작하게 됐다. 앙코르곡이라 TV에는 안 나왔는데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 조회수가 150만 회가 나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닐로 '지나오다', 윤종신 '좋니', 벤 '180도' 등을 업로드했다. 권인하는 "연습은 보통 일주일 정도 한다"면서 "윤종신 '좋니'는 보름이 걸렸다. 가사가 너무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영상을 올리기 전까지) 300번 정도 부른다. 내가 만족할 때까지 영상을 찍고 편집 없이 올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제작자로서 활약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권인하는 박효신과 화요비, 최재훈을 발굴했다는 질문에 "효신이는 고3때 내가 대표로 있던 사무실에 찾아왔고, 첫 음반을 우리 회사에서 냈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소몰이라 창법을 고쳐주고 싶었는데 그걸 고쳐주면 박효신이 아니더라. 일단 나갔는데 스스로 고쳐나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최재훈은 아마추어 밴드랑 일을 하고 있을 때 자기 친구들을 봐달라고 해서 만났다. 연주는 형편없었는데 보컬이 괜찮았다. 최재훈이 드럼을 치고 있을 때여서 드럼 그만두고 보컬을 하라고 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날 권인하는 닐로 '지나오다' 라이브를 선보였다. 송은이와 김숙이 "닐로가 커버영상을 봤냐"고 묻자 "봤다. 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겼는데 '선생님이 곡을 불러주셔서 영광이다'고 하더라"라고 훈훈한 후기를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SBS 러브FM '언니네라디오'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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