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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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로버트 할리, 판매책에 입금→약속 장소서 마약 찾아가 (8뉴스)

기사입력 2019.04.09 20: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로버트 할리가 자신의 집에서 한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9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구수한 사투리를 쓰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은 받은 방송인이기에 그의 마약 투약 혐의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간이 모발과 소변 검사 결과 마약을 했을 때 나오는 양성 반응이 나왔고, 로버트 할리의 자택에서 화장실 변기 뒤쪽에 숨겨둔 주사기가 발견됐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주 자택에서 인테넛을 통해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할리는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는 짧은 말만을 남겼다.  

경찰은 SNS 이용한 마약거래를 추적하던 중에 지난 달 중순에 로버트 할리가 서울 강남의 한 은행에서 마약 거래 의심 계좌에 현금 수 십만 원을 입금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로버트 할리는 이런 식으로 판매책에게 돈을 보내고, 판매책이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두면, 로버트 할리가 이를 몰래 찾아가는 방식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로버트 할리는 집에서 한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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