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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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감독 "이요원, 주인공으로 운명적인 캐스팅…열연 중"

기사입력 2019.04.09 14:50 / 기사수정 2019.04.09 15: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몽’ 제작진이 유지태와 이요원의 열연을 언급했다.

윤상호 감독은 9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드라마 ‘이몽’ 감독과의 대화에서 "배우 이영애와 전작의 인연으로 출발해 이 작품이 기획됐다. 열정적으로 잘 밟아오다가 스케줄에 따라 배우가 바뀌게 되는 과정이 한 차례 있었다"며 초반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윤상호 감독은 "유지태가 캐스팅되는 과정에는 여러 남자 배우들이 물망에 있었다. 유지태를 택한 이유는 큰 나무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연출하는 입장에서 중량감이 크게 다가왔는데 선택을 매우 잘 한 것 같다"며 만족했다.

이어 "이요원에게도 감사드리는 게 먼저 거론된 여배우가 있었음에도 작품의 기획 의도와 대본 등 모든 것들을 높이 사서 극중 이영진 역할에 뛰어들었다. 굉장히 열연했다. 이요원이 '이몽'의 주인공으로서 운명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5월 4일 방송되는 ‘이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다.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의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다.

이요원은 일본군 군의관에게 입양된 뒤 조선인 최초의 여성 외과의사가 된 이영진 역을 맡았다. 호기심 많은 엉뚱한 성격의 소유자다. 유지태는 의열단 단장 김원봉을 연기한다. 이념에 대한 다른 꿈을 꾸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존재한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 이영진을 적진 깊숙한 곳에 보낸 자신을 책망한다. 
 
이요원, 유지태를 비롯해 임주환, 남규리, 허성태, 조복래, 박하나, 김법래 등이 출연한다. 5월 4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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