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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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이이경 "18살때부터 노량진 옥탑방 생활" 고백 [엑's PICK]

기사입력 2019.04.09 08:45 / 기사수정 2019.04.09 09: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이경이 18살때부터 노량진 옥탑방에서 생활했던 사실을 전했다.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이경은 "고등학교를 일찍 그만두고 노량진 옥탑방에서 살면서 여기까지 왔다. 14년 동안 자취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이경은 노량진을 택한 이유에 대해 "노량진이 교육의 메카이지 않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고 학원에서 검정고시, 수능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자퇴 이유에 대해서는 "운동을 했는데 부상을 많이 입어서 그만뒀다. 하고 싶었던 게 없어지니까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아버지가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라고 모든 결단을 내려주셨다"고 밝혔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대기업 CEO출신으로도 유명하다. 이이경은 이에 대해 "은퇴한 지 꽤 되셨다"라고 해명했다.

어머니와의 이야기도 전했다. 이이경은 "최근에 이사를 앞두고 어머니에게 '같이 살까요?'라고 했더니 가만히 있으시더라"고 웃었다.

이어 "10대 때 (집을) 나갔는데 20대를 건너뛰고 30대 때 그 얘기를 하니까 좀 그러셨던 것 같다"고 어머니를 생각하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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