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클릭비 김상혁과 송다예가 황당한 루머를 딛고 결혼식을 올린다.
7일 서울 모처에서 김상혁과 송다예는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예식을 갖는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과 김상혁이 직접 클릭비의 '드리밍'을 열창한다. 사회는 그의 초등학교 동창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는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토해 김상혁-송다예 부부와 함께한 식사자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상혁은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클릭비 중에서는 제가 첫 번째로 가게 되었네요. 다른 멤버들도 가즈아!"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발표 이후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송다예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상혁의 모습을 보고 실시간으로 인증샷을 게재하며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김상혁도 송다예와의 결혼을 앞두고 2달만에 14kg 감량에 성공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결혼을 앞두고 김상혁의 예비신부 송다예는 강원 산불 피해에 1000만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가장 행복해야할 순간, 김상혁과 송다예는 황당한 추측성 댓글로 상처를 입기도 했다. 송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니 님들 상식적으로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추측성 댓글의 시작은 송다예가 계단에서 떨어지면서 한 쪽 눈에 피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의 얼굴에 상처가 난 모습을 보고 많은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기사화 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난간에 눈을 저렇게 부딪힐 수는 없지. 맞은 것 같은데', '딱 봐도 맞았네' 같은 댓글들을 게시하며 마치 김상혁에게 맞은 것 아니냐는 주장을 늘어놨다.
이에 송다예는 "맞았으면 그걸 제 스스로 왜 올렸고 결혼을 왜 하냐구요"라며 답답해했다. 또 송다예는 자신의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우리 사이 좋아요. 기사 댓글 아주 가관. 오빠가 누구 때릴 위인도 못되고 제가 맞고 가만 있을 사람도 아니다"라며 "요상한 추측댓글 달지말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을 앞두고 본의아닌 액땜을 했다. 김상혁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계단에서 넘어져 눈다쳐도 밝은 우리 다예"라면서도 이내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상혁은 클릭비로 데뷔, '드리밍', '백전무패', '카우보이'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활발히 방송 활동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상혁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