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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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유포 혐의' 최종훈, 경찰 대상 뇌물 제안도 인정 [종합]

기사입력 2019.04.04 13:41 / 기사수정 2019.04.04 13:4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 단속 후 뇌물을 주려했던 것을 결국 인정했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최종훈이 음주단속 후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게 뇌물을 제안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훈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13일이다. 승리,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의 멤버로 지목된 그는 처음에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법적 대응 등 강경대처를 예고했으나 실상은 달랐다. 

결국 최종훈 측은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어 성접대 관련 의혹과 관련 없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찰에 뇌물을 주려고 했던 정황이 공개됐다. 최종훈은 음주 단속 경찰을 대상으로 2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흥정하며 매수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최종훈은 경찰에 자신의 뇌물 제안을 인정했다. 

최종훈의 혐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도 입건 된 상태다. 유포는 물론 직접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윤 모 총경과의 의혹도 받고 있다. 윤 총경의 부인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POP 공연 티켓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윤 총경, 유인석-박한별 부부 등과 골프를 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물의로 인해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과 지난달 21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손을 뗀 상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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