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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9년만 앨범 발표 앞서 '서울재즈페스티벌'서 신곡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19.04.03 13:0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9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을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정재형은 오는 5월 26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 두 번째 날에 ‘아베크 피아노(avec piano, 피아노와 함께)’라는 테마로 출연해 지난 앨범 ‘르쁘띠피아노(le petit piano)’활동 이후 첫 페스티벌 단독 공연을 치른다. 

정재형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오는 5월 26일에 공연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재형은 “오랜만에 새 앨범과 공연까지 마음의 부담이 크지만 설렘도 가득합니다. 공연에서는 새 앨범에 실릴 곡을 선보입니다. 제일 떨리지만 노래도 조금하구요”라며 “하지만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여유있게 안테나의 보컬 수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기대감을 보탰다. 

3인조 밴드 ‘베이시스’로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옮긴 정재형은 대중가요와 클래식의 결합을 온전히 보여주며 본인 노래들은 물론, 이소라, 엄정화, 이문세 등 역대급 가수들의 작곡으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 유학생활 중에서도 솔로 앨범 ‘두번째 앨범’, 영화 OST ‘중독’, ‘오로라 공주’ 등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와 화면에 담기는 음악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 음악가로서의 위치도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후 정재형은 격정적이고 감성적인 클래식과의 결합을 통해 클래식과 가요계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고, 예능계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며 친근감 넘치면서도 개성있는 ‘음악요정’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정재형은 현재 새 음반 작업 중에 있으며 이번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기존의 히트곡들을 포함해 현재 작업 중인 신곡들을 최초로 라이브로 선보이는 과감한 행보로 컴백 초읽기에 나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안테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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