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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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황하나, 여론 의식하지 않은 채 SNS서 '마약 김치' 홍보

기사입력 2019.04.02 10:28 / 기사수정 2019.04.02 10: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마약 투약 및 공급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황하나가 여론의 의식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일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치 홍보 동영상과 함께 "좋은 김치를 찾아 오랜 시간을 보냈다. 식구 전원이 100% 만족한 김치를 드디어 찾았다"라며 "대박을 예감하는 맛"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그가 홍보한 사이트의 김치 이름은 공교롭게도 '마약 김치'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마약 투약 의혹 기사가 나온 당일에도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앞서 한 매체를 통해 마약 투약 및 공급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 그는 지난 2015년 대학생 조 씨에게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전했으며, 조 씨는 황하나가 지정한 마약 공급책 명의 계좌로 30만원을 송금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 씨와 황하나가 함께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봤다.

당시 조 씨는 필로폰을 수 차례 투약하고 매수 및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반면 황하나는 한 차례도 소환조사 되지 않았다. 심지어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되지 않은 부분은 의아한 점.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그를 향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 가운데, 황하나가 여전히 '마이웨이' 모습을 보이며 김치 홍보를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자 비판 여론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황하나는 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해 5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이 알려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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