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서준원, 강하게 키워도 될 것 같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5⅔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이 1득점 빈타에 그치며 3연패에 빠졌다. 2차전 선발 김원중을 내세워 연패 끊기에 나선다.
새 얼굴이 2차전에서 1군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29일 1군에 합류한 신인 서준원이다. 경남고 재학 시절부터 고교 최대어로 꼽혔던 서준원은 최고 구속 150km/h의 강속구를 지닌 사이드암 투수다. 대만 1차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몸을 차근히 다시 만들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령탑들은 통상 신인의 등판 시점을 큰 점수 차와 같이 소위 '편안한 상황'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준원은 다르다.
양상문 감독은 "서준원은 긴장하는 타입이 아닌 것 같다. 상황 크게 고려 안 하고 내보내려 한다"며 "처음부터 강하게 키워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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