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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쇼' 조성모X유승우, '투 헤븐'으로 리아X유성은에 1위 방어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9.03.29 21:14 / 기사수정 2019.03.29 21:3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조성모가 유승우와 함께 리아X유성은 팀을 이겼다.

29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 소찬휘가 '보낼 수밖에 없는 난'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 곡은 소찬휘가 직접 작곡한 곡이다.

소찬휘는 "모 가수분 콘서트 뒷풀이 갔다가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작곡가가 '그 곡 쓰레기다'라고 하더라"며 "자기가 곡 써줄테니가 그거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분은 술에 취해서 기억 못 할 거다. 그 얘기를 듣고 난 후 곡 쓰는 것도 많이 줄이기도 하고 위축됐던 게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대에 오른 제업은 '보낼 수밖에 없는 난'을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표현해냈다. 무대를 본 소찬휘는 "너무 좋았고 잘생겨 보인다"며 "100% 만족이다.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제업은 "중간까지는 집중을 했는데 막바지 될 때 소찬휘 선배님이 아까 하신 말씀이 떠오르더라. 갑자기 화가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출구조사 결과는 6표였다.

세 번째 주자로 리아와 유성은 팀이 나서게 됐다. 리아는 '눈물'이라는 곡에 대해 "저한테는 인생 최고의 노래이자 최악의 노래"라고 말했다.

리아는 "남자친구한테 차여서 쓴 노래다. 소속사랑 안 좋게 헤어지고 루머가 돌고 가짜뉴스까지 도니까 가수를 그만둬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다"며 "지금까지 버텨온 걸 보면 이 노래가 사랑을 많이 받아서다. 사연이 있는 노래라서 특별한 노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성은은 "기쁨의 눈물로 바꿔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성은은 편곡한 '눈물'을 무대에서 펼쳐내며 환호를 받았다. 이경규는 '눈물'을 듣고 "이 노래가 (당시) 4위 밖에 못 한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조성모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유성은에 대해 "이렇게 끈끈하게 잘 부른 후배는 처음인 것 같다"며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 더 대성할 수 있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은은 "굉장히 긴장했는데 무대 하기 전에 선배가 토해내듯 하란 조언을 듣고 그 말만 믿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은의 출구조사 결과는 9표였다.



네 번째로 김광진과 후이&진호 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후이와 진호가 부를 노래는 김광진의 '진심'이었다. 김광진은 '진심'에 대해 "꿈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노래"라고 밝혔다. 후이와 진호는 "판정단과 또래다.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하는 노래다. 여러분들을 위해 생각하고 부르도록 하겠다. 1위도 노려보겠다"고 했다.

무대를 마친 진호는 "노래를 부르면서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지만 우리 함께 해보자는 느낌으로 했다. 화자가 된 느낌이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이는 "너무 떨렸다. 원래 여러분들을 위해 부른다고 했는데 그걸 까먹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진심을 다해 부르는 것에 집중을 했다"고 밝혔다. 후이와 진호의 출구조사 결과는 6표였다.

마지막으로 박상민, 수란 팀이 나섰다. 수란이 부를 박상민의 노래는 '하나의 사랑'이었다. 박상민은 "제작진에게도 여성 보컬리스트를 요청했다. 게다가 수란 팬"이라고 말했다. 수란은 "상남자의 아픈 사랑이잖나. 이걸 여자 감성으로 재해석을 하려니까 어떻게 감정을 잡아야 하나 고민이 됐다. 아예 다른 느낌으로, 여자 박상민 버전으로 재해석을 해봤다"고 밝혔다.

수란의 모두는 모두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박상민은 아주 만족한 표정으로 '수란 최고'라고 적힌 종이를 꺼내 들었다. 수란의 출구조사 결과는 6표였다. 수란은 "아주 만족한다"고 했지만, 박상민은 "제가 받은 감동에 비해 적은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019년 새로운 1위 후보도 공개됐다. 99명 중 무려 83표의 지지를 받은 리아X유성은 팀이다. 유성은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했다. 1위 꼭 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1위 방어전을 준비하는 조성모의 모습도 공개됐다. 조성모는 베일에 싸인 후배와 '투 헤븐'(To heaven)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성모는 "이번에 1위 못하잖아. 나 그러면 잠수다. 요즘 활동 좀 했는데"라며 열심인 모습을 보였다. 

조성모와 함께 무대에 나타난 사람은 유승우였다. 조성모는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살짝 보였다. 유승우는 "이번 무대는 선배님의 조력자 입장으로 생각을 하고 무대에 임하다 보니까 조금 많이 떨었다. 멘트가 더 떨리긴 한다"고 말했다. 곧바로 1위가 공개됐다. 조성모와 유승우가 '투 헤븐'으로 1위 방어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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