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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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그린, 태국편 책임진 예능 다크호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9 06:50 / 기사수정 2019.03.29 00:4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타차라의 태국 친구 그린이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다. 의도치 않게 다양한 몸개그를 보여주며 예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타차라와 태국 친구들은 한국의 겨울을 즐기기 위한 투어에 나섰다. 타차라는 친구들을 데리고 빙어낚시를 할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타차라는 친구들에게 "재밌을 거다"라며 "낚시해봤냐"고 물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한 번도 낚시를 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친구들은 의자와 장비를 가지고 저수지 위로 향했고,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빙어낚시에 도전했다. 타차라는 특히 "누구라도 먼저 잡으면 이기는 것"이라며 내기를 제안했다.

빙어낚시는 쉽지 않았다. 그린은 낚싯바늘 때문에 애를 먹기도 했다. 낚싯바늘이 자신의 바지에 끼어버렸던 것. 친구들까지 합세해 낚싯바늘을 빼내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낚싯바늘이 바지에서 빠졌지만 그대로 또 다른 곳에 끼어버렸고, 장갑까지 걸려버리며 그린의 혼을 쏙 빼놓았다. 

결국 친구들이 몇 시간 동안 잡은 빙어는 단 네 마리. 네 마리를 튀겨 빙어튀김을 해 먹기도 했지만, 그 양이 턱없이 모자랐기에 빙어튀김 한 접시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그린은 타차라가 시키는대로 "빙어튀김 주세요"를 당당히 외쳤다. 



친구들의 두 번째 목적지는 스키장. 타차라의 친구들은 모두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본 적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스키장에 펼쳐진 설원에 모두 감탄했다. 

태국 친구들은 스키 선생님을 만나 기본자세부터 배웠다. 넘어지는 법을 배울 때는 당황하기도 했다. 타차라는 선생님의 동작을 보며 "어떻게 저런 동작을 쉽게 하시냐"고 감탄했다. 이어 넘어져서 일어나는 방법도 배웠지만 모두 몸이 무거워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다.

기본자세를 배운 뒤에는 리프트를 타고 이동했다. 똔과 타차라는 넘어지지 않고 리프트에서 안전하게 내리고 착지했지만, 뒤에 오던 그린과 나뷘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무사히 잘 내리는가 싶었지만 나뷘은 휘청이며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다행히 그린은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흘러내려 왔다.

네 사람은 스키 경주를 펼치기도 했다. 1등은 우등생 똔. 2등은 타차라였다. 그린은 어색하지만 우아한 포즈를 취한 채 조심스레 내려왔다. 다만 나뷘은 펜스에 붙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선생님에게 견인돼 아래로 내려올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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