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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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유출 피해자 등장에 관심 집중→"조치와 도움받기 시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24 20:02 / 기사수정 2019.03.24 20:0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승리·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정준영 단톡 유출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제 말이 거짓이라면 마땅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된 이야기를 펼쳤다.

글쓴이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정준영과 동영상을 유포한 김씨가 나에게 말도 많이 건네며 술을 계속 줬다"며 "술이 센 편이어서 잘 취하지도 않고 기억이 안나지도 않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친구가 날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깨어나보니 속옷이 다 벗겨져 있었다. 너무 놀라 황급히 도망쳐 나왔다"며 "친구들이 걱정했지만 말할 수 없어 치욕스럽지만 그냥 넘어갔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승리와 정준영의 단톡방이 공개됐들떼 모든 멤버들을 알기 때문에 사건을 외면했다가 뒤늦게 찾아봤다"며 "유출 내용 중 한 날짜가 사건이 있었던 그 날과 일치해 용기내 물어봤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그제야 친구가 '김씨와 친구들이 나를 강간했지만 시간이 지나 못잡아간다고 웃으며 자랑했다'는 얘기를 해줬다. '괜히 말해봐야 괴로울까봐 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는 친구의 말을 전했다.

현재 외국이라 소식이 늦었다는 글쓴이는 "경찰 조사를 받고 싶은데 어떻게 받는지 몰라 도움을 받기 위해 글을 썼다"고 자신이 해당 사건을 고백한 이유를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자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글쓴이는 글의 내용을 삭제했다.

글쓴이는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제보했고 원하는 조치와 도움을 받기 시작했으니 더 이상의 관심은 불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해서 원래 글을 삭제한다"고 설명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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