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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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회외 연관"…'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투자자 '린사모' 정체는?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24 08:26 / 기사수정 2019.03.24 08:2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승리 패밀리에게 지분을 준 일명 '린사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버닝썬을 움직이는 해외 투자자 '대만 사모님', '린사모'에 주목했다.  제보자들은 린사모에 대해 "제일 거물이다. 자기 테이블에만 돈을 쓰는게 아니고 남의 테이블에도 술을 시켜준다", "대만에서는 사모님 이름 자체도 못 꺼낸다. 남편이 대만에서 총리급이다"라고 말했다.

린사모는 과거 매니저로 알려진 화교 남성의 매니저의 이름으로 버닝썬 테이블을 예약했다. 한번에 두개의 테이블을 잡고 하룻밤에 거액을 쓰고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버닝썬에서 1억 짜리 만수르 세트인 '더블 만수르 세트'를 처음으로 시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밀의 VIP' 린사모'에 대해 버닝썬 전 직원은 "스케일이 엄청 컸다. 삼합회 대장도 데리고 오고 그랬다. 3대 깡패있지 않나. 야쿠자, 마피아, 삼합회"라고 회상했다.

버닝썬 전 직원들은 린사모를 둘러싼 남성들을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한 중국 거대 범죄조직 삼합회라고 믿고 있다. 린사모가 투자한 돈의 출처가 삼합회라고 생각한다. 검은 돈을 세탁하는 장소로 버닝썬으 택했다는 것. 

린사모는 과거 한 대만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샤넬 파티에서 만났다. 지인의 소개로 GD가 와서 저와 악수도 하고 의외의 인연으로 승리와 친분도 가졌다"고 밝혔다.

일명 '승리 카톡방'에서 유출된 대화 내용을 보면 버닝썬 전 직원 김 모씨는 대만에서 온 손님을 '대만 깡패'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A씨는 '그알' 측에 "성접대 의혹을 우리 의심하고 있지 않나. 그 부분은 수사팀에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이문호 대표도 입을 열었다. 이문호는 "원래 승리라는 친구는 돈이 없었다. 린사모님이 10억을 투자하신거고 나와 승리는 달란트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에 대한 무료 지분을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린사모가 승리 본인에게 지분 20%를 주지 않고 유리홀딩스에 준 이유를 묻자 이문호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000라멘도 그렇고 다양한 F&B 사업이 다 유리홀딩스로 됐던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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