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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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강민수·서민규vs권영훈, 감탄 자아내는 화끈한 배틀 [종합]

기사입력 2019.03.23 00:34 / 기사수정 2019.03.23 00:3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고등래퍼3' 강민수·서민규와 권영훈이 화끈한 랩 대결을 펼쳤다.

2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지난 주에 이은 '교과서 랩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행주와 보이비 팀의 서민규와 최진성의 '꿩' 무대 펼쳐졌다. 보이비는 서민규와 최진성에게 "너희는 좀 더 친해질 필요가 있다"며 밴드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팔을 한 쪽씩 묶어서 협동심을 기르고자 했다.

두 사람은 팔을 묶고 불편한 모습을 보이다가 금세 익숙해진 듯 편하게 행동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고 노래 가사를 쓰며 훨씬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민규와 최진성은 협동심 훈련 끝에 호흡이 척척 맞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결과를 앞두고 두 손을 잡으며 돈독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본 그루비룸은 "훅도 기억에 남고 '꿩'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포스가 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103대 197로 권영훈&최진호 팀이 승리했다.


다음 대결은 더콰이엇·코드쿤스트 팀의 송민재&이영지와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김현성 팀의 대결이었다.

코드쿤스트는 이영지와 송민재에게 "너희들처럼 진로를 빨리 찾아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10대 최연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지서연과 10대 힙합댄서 박시현, 모델 한현민을 만났다.

무대를 본 더콰이엇은 "우리 팀 가사가 가장 주제에 어울리는 가사 같다"고 자평했다.

하선호 김현성은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에 제시와 우디고차일드를 만났다. 이들은 하선호와 김현성의 자세를 고쳐주며 응원해 사기를 북돋았다.

본 무대에서 하선호는 머리카락을 만지는 버릇을 고쳤으며, 김현성 역시 어깨를 펴고 당당한 자세로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송민재와 이영지가 166대 134로 승리했다.


이어 2차 콜라보 대결이 펼쳐졌다. 행주·보이비 팀의 강민수와 서민규는 '컨닝 페이퍼'를 주제로 곡을 만들었다. 강민수는 "첫 소절은 제 자신을 베꼈다. 그리고 100점 맞을 것 같은 애들은 '무조건 베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을 패러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민규는 "유행하는 드라마에서 유행어를 따와서 하지 말라는 것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자메즈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라며 감탄했고, 코드쿤스트는 "이건 고소해야 한다. 사기였다. 리허설 때 그렇게 다 숨겨 놓고 사람들을 방심하게 만든 다음 많으 걸 준비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나다는 "너무 신나서 뛰다가 귀걸이가 날아갔다. 귀걸이를 잃어버렸어도 아깝지 않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은 '생긴 대로 살자'라는 주제를 택했다. 기리보이는 "너네는 생긴 거에 만족하냐"고 말하며 "'생긴 대로 살자'고 하고 싶다. 난 방송할 때 메이크업을 하는 게 너무 귀찮다. 지금 머리도 안 감았다"고 주제를 택한 이유를 말했다.

기리보이는 "권영훈에게 무엇을 전수해줬냐"는 질문에 "영훈이가 생각이 많다. 반대로 난 생각이 없다. 그래서 내가 홍대에서 7년 동안 놀았던 것에 대해 전수해줬다"고 밝혔다. 자메즈는 "저는 기리보이한테 존경심이 많이 생겼다"고 전했고, 코드쿤스트는 "제가 본 기리보이 공연 중 가장 강력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권영훈 학생은 너무 독보적이었다. 음원 나오면 꼭 듣겠다"고 칭찬했다.

'고등래퍼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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