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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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뇌물 공여 혐의 입건…경찰 "음주 단속 경찰관에 200만원 제안"

기사입력 2019.03.21 11:15 / 기사수정 2019.03.21 11:1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최종훈은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 공여 의사표시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은 최종훈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최종후은 검찰에 송치돼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단속 경찰관이 최종훈에게 뇌물 공여 의사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어서 일단 최종훈을 입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최종훈은 2016년 경찰에게 돈을 주고 음주운전 적발을 숨겨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과, 잠든 여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단톡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의혹을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약 21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뒤 이튿날인 17일 오전 귀가했다. 조사에서 최종훈은 윤 총경은 물론 유인석, 박한별 부부와도 골프를 쳤고 말레이시아에서 윤 총경 측에 K-POP 관련 티켓을 구해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종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은 과거의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종훈은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 것"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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