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 3월 13일 수요일
고척 ▶ LG 트윈스 8 - 4 키움 히어로즈
LG가 키움을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4이닝 2실점한 가운데, 타선이 고루 터지며 15안타 8득점을 올렸다. 키움이 3회 선취 2득점했지만, LG가 4회 최원태를 공략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조셉의 투런으로 달아났고, 8회 2점, 9회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대타로 나선 김민성은 2루타로 이적 후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4회에만 3실점하며 마무리가 개운치 못했다.
대전 ▶ 두산 베어스 2 - 9 한화 이글스
한화가 또 한번 역전승을 일궜다. 선발 김성훈과 유희관이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승부는 타선에게 넘어갔다. 두산이 6회 선취 2득점 했지만, 한화가 7회 변우혁의 사구와 노시환, 양성우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지성준의 2타점 적시 2루타, 포일까지 겹치며 대거 7득점했다. 8회 변우혁이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동 ▶ NC 다이노스 5 - 0 롯데 자이언츠
NC가 롯데를 상대로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이재학이 3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1회 이상호, 김태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낸 NC는 4회 베탄코트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7회 이상호, 김찬형의 적시타가 터지며 5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3이닝 1실점으로 첫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날 상동 경기는 추운 날씨로 인해 7회까지만 진행됐다.
광주 ▶ SK 와이번스 3 - 3 KIA 타이거즈
SK와 KIA가 무승부를 거뒀다. SK 산체스는 4이닝 무실점, KIA 조 윌랜드는 5⅓이닝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했다. 5회 KIA가 황윤호의 2타점 적시 3루타, 최원준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다. SK는 7회 이재원의 투런, 9회 허도환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 ▶ KT 위즈 1 - 6 삼성 라이온즈
백승민의 '크레이지 모드' 속에 삼성이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회 백승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6회 1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밀어내기 볼넷, 백승민의 싹쓸이 2루타로 멀리 달아났다. KT는 4회 오태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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