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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시상식] 특별상 임영희 "600경기 출전, 많이 특별한 기록"

기사입력 2019.03.11 12: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채정연 기자] 600경기 출장 금자탑을 쌓은 임영희(우리은행)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시즌을 빛낸 신인선수를 비롯해 BEST5, 정규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등 WKBL을 빛낸 주역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특별상의 주인공은 임영희였다. 현역 선수 중 최고령인 임영희는 지난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여자농구 사상 첫 6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신정자(586경기)의 기록을 넘어섰다.

기량도 여전했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장에서 1경기 모자란 34경기에 나서 10.53 득점, 3.29 리바운드, 3.56 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모범선수상에 이어 특별상을 수상한 임영희는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농구를 참 오래 했구나 하는 생각을 요근래 많이 한다. 600경기라는 기록이 내게는 많이 특별하다"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분들,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부족한 나를 많이 따라와 준 후배들 고맙다. 6개 구단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남편에게 고맙다. 내가 농구만 할 수 있게 도와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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