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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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나혜미, ♥에릭 애정신 질투 #박성훈 콧물 #댄스 실력[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3.08 09:31 / 기사수정 2019.03.08 09: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피투게더4' 나혜미가 에릭부터 댄스공약 시행까지 예능감을 뽐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활약 중인 정재순, 차화연, 이혜숙, 유이, 박성훈, 나혜미가 출연했다.

나혜미는 유이와 함께 지난해 9월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남편인 신화 에릭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MC 유재석은 "에릭이 제작진에게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나혜미는 "에릭 얘기를 본의 아니게 많이 한 것 같았다. 말하지 말 걸 그랬나 했는데 편집을 예쁘게 잘해줘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나혜미의 남편으로 나오는 고래 박성훈과의 애정신을 질투한다고 한다

나혜미는 "워낙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잘 이해해주기는 하는데 드라마 모니터를 같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시 보기로 두번째 보던 중 그 다음이 고래와 뽀뽀하는 신이었다. 일시 정지를 누르더니 나 여기까지만 볼래 하더라. 본방을 볼 때는 일시 정지가 안 되지 않나. 다 보고 나서 '이놈~' 이런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성훈은 "내게 그런 것 아니냐"며 긴장해 주위를 웃겼다.

그런가 하면 박성훈의 콧물 때문에 감정 연기가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나혜미는 "미란이가 고래에게 '왜 치과 의사인 걸 속였냐. 백수인 척 했냐'고 말하면 고래가 '아버지처럼 너 두고 떠나기 싫어서'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대사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추운 아침이었다. 평소에는 닦거나 그럴텐데 굉장히 중요한 신이어서 계속 대사를 하더라. 그런데 콧물이 점점 내려갔다. 웃으면 미친 애다, 정신 나간 애다라고 생각했다. 촬영장에서 가장 막내인데 '웃으면 정신나간 애다'라고 생각하며 참았다"라며 웃었다.

실제로는 미란이와 성격이 다르단다. 나혜미는 "미란이가 결혼 후 시댁에 들어가 사는데 엄마에게 다 세세하게 얘기를 한다. 엄마가 열 받아 시댁에 소리를 지르고 소금을 뿌린다. 실시간 댓글이 궁금해서 보는 편인데 '미란이 입 좀 닫아라'라는 댓글이 많다. 실제로는 미란이와 다르다. 싸우게 되거나 다투게 되면 둘이 대화로 풀지 엄마에게 얘기하면 큰 걱정인 것 같다'며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에릭의 애정신에 대해서는 "에릭의 의사를 존중한다. 좋은 작품이어서 하고 싶다고 하면 괜찮다"라면서도 "애정신은 따로 보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나혜미와 유이는 이전에 '해피투게더4'에 출연할 당시 시청률 35%가 넘으면 '디바'를 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애프터스쿨 '디바'와 청하의 '벌써 12시'의 댄스를 추며 춤 실력을 자랑했다.

유이는 "나혜미와 많이 친해졌다. 취미로 춤을 배우고 있었는데 공약을 해야 하는 걸 인식하고 이 무대를 위해 따로 연습을 하긴 했다. 점심 먹을 시간에 둘이 몰래 연습하고 그랬다"라고 털어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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