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오배우' 멤버들이 색다른 여행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BN '오늘도 배우다'(이하 '오배우')에서는 제주도 여행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봄맞이 운동회를 준비했다"며 "서바이벌 깃발 달리기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관절염 있다", "대상포진이 있다"며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봄맞이 운동회는 거짓말이었다. 멤버들을 버스에 태워 납치하기 위한 속임수였던 것. 이후 버스에 탄 이미숙은 납치한다는 제작진에게 "미친거 아냐?"라고 윽박질러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 이들이 향한 곳은 제주도였다. 갑작스런 여행에 멤버들은 당황해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도에 도착하고 제작진은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왕을 결정, 30분동안 그가 하고 싶은 대로 여행을 즐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1대 왕으로 김용건이 결정됐고 그는 애월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이어 남상미가 2대 왕으로 결정됐고, "선생님들 애교 한 번 볼까요?"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정수와 이미숙을 비롯, 멤버들 모두 깜찍한 애교로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30분마다 왕이 교체되는 만큼 멤버들 모두 폭군으로 변신, 특히 이미숙은 "내 마음대로 할거야"라며 맏언니 박정수에게 하극상을 실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식사 종료와 함께 왕 게임이 종료됐고 멤버들은 '뉴트로'(새로움+복고) 여행을 시작했다. 추억의 초등학교에 도착한 이들은 박정수의 갑작스런 진행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돌입했다.
특히 술래가 된 남상미는 매의 눈으로 멤버들의 움직임을 살폈고, 이와 함께 속임수로 멤버들을 움직이게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박정수는 돌하르방같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또 이들은 추억의 '신발 던지기' 게임을 했다. 박정수는 출발선도 넘지 못한 채 신발을 바로 앞에 벗었고, 민망함에 "편집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용건은 "이건 분량 다 나가야 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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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