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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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끌고 김상경 밀고…반박불가 인생연기 [종영]

기사입력 2019.03.05 09:20 / 기사수정 2019.03.05 02:4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왕이 된 남자'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지난 4일 방송한 tvN '왕이 된 남자' 최종회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반정세력들을 모두 몰아냈지만 기성군(윤박)에게 왕위를 선위했다.

유소운(이세영)은 하선을 그리워했고, 하선 역시 유소운을 떠올리며 긴 시간 끝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백성의 삶을 택했다. 드디어 미소를 되찾기도.

앞서 하선은 자신의 앞에서 죽음을 맞은 이규(김상경)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규는 하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것. 악의 무리의 중심 대비(장영남), 권해효(신치수)도 죄값을 받았다.

마지막까지도 엔딩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던 '왕이 된 남자'는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드라마화 된 '왕이 된 남자'는 원작 영화와는 다른 결을 선보였다.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와 긴장감으로 시청률 역시 순항했다.

5%대로 출발한 시청률은 지난 13회에서 10%를 돌파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설연휴 결방에도 흔들림 없이 화제를 이어 나갔다. 

특히 '왕이 된 남자'는 배우들의 열연이 최대 관전 포인트였다. 하선과 이헌으로 1인 2역을 열연한 여진구는 완벽하게 성인 배우로 발돋움 했다. 온도차가 느껴지는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외에도 정의로운 김상경, 한층 더 성장한 이세영을 비롯해 악역으로 열연한 장영남, 권해효 등 명품배우들의 명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반박불가 인생연기로 인생캐릭터를 경신하며 원작의 부담감을 뛰어 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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