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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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신부' 이정현, 인생 2막에 거는 기대 [종합]

기사입력 2019.03.04 17:55 / 기사수정 2019.03.04 17:2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SNS로 직접 결혼을 알렸다. 그는 손편지에 "사랑하는 팬 여러분,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안녕하세요? 이정현 입니다"라며 "갑작스레 손편지로 좋은 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됩니다.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가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동안 팬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느끼며 더 열심히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며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올해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여러분 언제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축하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너무 좋은 소식이다. 경사다", "팬으로서 진심으로 축하한다", "팬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이 손편지에서 느껴진다", "행복만 가득하길"이라고 축하했다. 원조 테크노 여전사,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SNS에는 국내 팬들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축하도 가득했다.

추가로 알려진 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세살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알려졌다.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연기활동 뿐 아니라 가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와', '바꿔', '줄래', '미쳐'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고 테크노의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이후로는 다시금 배우로 돌아와 '아름다운 날들', '떴다! 패밀리', '명량', '성실한 나의 앨리스', '스플릿', '군함도' 등 장르를 불문한 연기 스펙트럼을 개척해나갔다. 또 이정현이 전한대로 올해 역시 '반도' 등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결혼 후 시작될 이정현의 인생 2막에도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오는 4월 결혼하는 이정현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현 SN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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