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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박성훈, 간 기증자=최수종 알고 분노 "용서 안 해"

기사입력 2019.03.03 20: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이 간 기증자가 최수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98회에서는 장고래(박성훈 분)가 기증자가 강수일(최수종)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실(이혜숙)은 김미란(나혜미)에게 간 기증자가 강수일이라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때 장다야(윤진이)가 나타났고, "강 기사라는 거야? 어떻게 이래. 그 사람 절대 안된다고"라며 분노했다.

나홍실은 "그럼 어떻게 해. 이제 우리 집에는 네 오빠랑 맞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희준이네도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만 당하고 돌아왔어. 근데 강 기사가 해주겠대. 나 우리 고래 살릴 거야. 강 기사든 누구든 우리 고래부터 살릴 거니까 아무 소리 하지 마"라며 눈물 흘렸다.

그러나 장고래가 대화를 엿들었고, "저한테 공여해주겠다는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요. 우리 아버지를 죽인 그 살인범이요?"라며 추궁했다.



이후 장고래는 강수일을 찾아갔고, "당신이 우리 아버지 죽인 죄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난 당신 절대 용서 못해요. 증오하고 또 증오할 겁니다. 그러니까 주제넘게 나서지 마세요. 다시는 우리 가족 앞에 나타나지 마세요"라며 독설했다.

강수일은 "용서받을 마음으로 그런 거 아닙니다. 나 같은 사람은 없는 듯 무시하고 장 원장님 아내 미란이. 미란이만 생각해주면 안될까요? 미란이 아버지와 나는 한 고아원에서 자랐어요. 그 고아원을 떠나서 친형제처럼 지냈어요. 그 동생이 우리 도란이 아버지로 28년 동안 우리 도란이를 키워줬어요. 미란이도 내 딸이나 다름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이럽니다"라며 호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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