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이용진이 밝힌 #7년 만난 여친 #결혼 고민 #2세계획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7년 만난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6자회담'에서는 '가짜뉴스', '결혼', '돈과 가치'에 대해 다루며 일명 '끝장 토론' 콘셉트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이용진은 "7년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 계속 연애만 할 수는 없으니 조언을 듣고 싶어서 왔다"며 "작년에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그때는 내가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내 위치도 떳떳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용진은 결혼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결혼비용'을 꼽으며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려면 기본 5억 이상이 든다"며 "나는 집은 내가 하고 싶은 생각이 좀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강남 유명 웨딩드레스는 800만원 한다. 싼 것은 400만원이다. 스몰웨딩을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몇 십 년 동안 결혼식을 다닌 부모님의 입장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나도 방송 15년차인데 다닌 곳들이 있을 것 아니냐"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준비를 하며 자주 싸우지 않냐'는 질문에 이용진은 "다툼이 없다. 항상 어떤 의견에 있어서 무조건 OK를 하는 편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아들 딸 구분없이 3명을 낳고 싶다. 여자친구가 외동이다. 형제가 없어서 '엄청 외롭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전해 눈길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