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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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거참' 노주현 레시피 무시 라면·닭볶음탕·꽁치찌개...최유리 '만족' [종합]

기사입력 2019.02.26 20:46 / 기사수정 2019.02.26 20:5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노주현과 최유리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노주현이 만든 모든 음식은 최유리의 입맛에 맞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 노주현, 최유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 준비에 나섰다. 최유리는 노주현에게 캔을 따 달라고 부탁한 뒤 "드시면 안 되고 만두(반려견)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주현은 냄비에 물을 올린 뒤 끓였다. 최유리는 "상을 차리겠다"며 상을 펼쳤다. 또 자신의 마음에 드는 그릇과 수저, 컵을 세팅한 뒤 노주현의 라면을 기다렸다. 노주현이 준비한 냄비에는 생각보다 물이 많았다. 

노주현은 물이 끓지 않은 상태에서 건더기 수프를 넣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노주현만의 철학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영옥은 "해 먹은 게 없으니까 그런 거다"라며 "노주현의 노하우로 뭘 하는 줄 아냐. 허당이다. 어쩜 저렇게 날탱이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전도 있었다. 생각보다 라면이 맛있었던 것.

노주현과 최유리는 닭볶음탕 만들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먼저 레시피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맛술 등 노주현, 최유리 두 사람 모두에게 생소한 재료들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마트로 향한 두 사람은 식사 재료를 사서 돌아왔다. 

노주현과 최유리는 차곡차곡 재료를 준비해 냄비 속에 넣었다. 완성된 닭볶음탕의 비주얼은 그럴듯해 보였다. 하지만 양념이 덜 밴 듯, 닭다리는 새하얀 속살을 자랑했다. 이를 맛본 최유리는 "맛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인터뷰에서는 "요리실력 인정한다"고 했다.



노주현과 최유리는 팽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최유리는 최근 유행 중인 만화 영화 속 팽이 놀이를 함께 하자고 한 것. 노주현은 소파에서 일어나지 않으려고 했지만, 최유리의 성화에 못 이겨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바로 옆의 소파로 이동한 것뿐이었다. 이어 11살과 74살의 팽이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팽이를 골랐다. 승자는 최유리로 더 좋은 팽이를 얻었다. 최유리는 이어 팽이 조작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노주현은 시작과 동시에 아웃됐다. 팽이 대결이 펼쳐져야 하는 공간을 벗어나 버린 것. 이에 노주현은 설거지 벌칙을 수행해야 했지만 "게임 시작이라고 안 했으니 무효"라고 주장했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한번 팽이대결을 펼쳤다. 결국 대결에서 진 최유리가 설거지에 당첨됐다.

이후 장난감을 가지고 한바탕 놀던 두 사람은 스르르 잠이 들어 낮잠을 즐겼다. 잠에서 깬 노주현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노주현만의 방법으로 꽁치찌개를 끓였는데, 대파는 손으로 찢고 당근은 칼로 긁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노주현은 곤히 잠든 최유리를 깨우지 않고 내버려 둔 뒤 점심때 실패했던 밥 짓기에 다시 도전했다. 노주현은 물을 붓고, 쌀을 넣은 뒤 그대로 밥을 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맛은 또 한 번 최유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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