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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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거참' 최유리 "노주현은 애어른, 요리 솜씨는 인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7 06:35 / 기사수정 2019.02.27 00: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최유리가 노주현에 대해 '애어른'라고 표현했다. 특히 그의 요리솜씨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 노주현, 최유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 준비에 나섰다. 최유리는 노주현에게 캔을 따 달라고 부탁한 뒤 "드시면 안 되고 만두(강아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주현은 냄비에 물을 올린 뒤 끓였다. 최유리는 "상을 차리겠다"며 상을 펼쳤다. 또 자신의 마음에 드는 그릇과 수저, 컵을 세팅한 뒤 노주현의 라면을 기다렸다. 노주현이 준비한 냄비에는 생각보다 물이 많았다. 

노주현은 물이 끓지 않은 상태에서 건더기 스프를 넣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노주현만의 철학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영옥은 "해 먹은 게 없으니까 그런 거다"라며 "노주현의 노하우로 뭘 하는 줄 아냐. 허당이다. 어쩜 저렇게 날탱이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주현이 멋대로 끓인 라면은 결국 물이 넘쳐 흐르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 맛은 최유리의 입맛에 맞았던 모양. 최유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맛있었다. 원래 라면은 다 맛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MC들은 최유리에게 "진짜 맛있었냐. 엄마가 끓여준 라면보다 맛있었냐"고 물었고, 최유리는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노주현 앞에서는 "라면도 맛있고 할아버지가 잘 끓인 것"이라고 말해 노주현을 기쁘게 했다.

노주현과 최유리는 닭볶음탕 만들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먼저 레시피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맛술 등 노주현, 최유리 두 사람 모두에게 생소한 재료들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마트로 향한 두 사람은 식사 재료를 사고자 했다. 

노주현은 눈에 보이는 대로 카트에 담았고, 최유리는 프로 주부 못지않게 꼼꼼하고 계획적인 장보기 기술을 보여줬다. 최유리는 스튜디오에서 "애어른인 것 같다"고 했고, 김영옥은 노주현을 향해 "애어른 같단 소리 듣냐. 정신 차려. 창피해 죽겠다"고 말했다.

마트에서 돌아온 노주현은 닭볶음탕 만들기에 나섰다. 노주현은 레시피에서 물 1L를 넣으라고 했던 것을 봤지만, 물 한 통을 다 넣어버렸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물 2L라고 알려주자 "내가 잘못했어"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주현과 최유리는 차곡차곡 재료를 준비해 냄비 속에 넣었다. 완성된 닭볶음탕의 비주얼은 그럴듯해 보였다. 하지만 양념이 덜 밴 듯, 닭다리는 새하얀 속살을 자랑했다. 이를 맛본 최유리는 "맛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인터뷰에서는 "요리실력 인정한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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