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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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연출 유사"→방탄소년단 측 "주장 성립 불가"…갑론을박 계속 [종합]

기사입력 2019.02.25 19:55 / 기사수정 2019.02.25 19: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방탄소년단이 때 아닌 표절 논란에 휩싸였지만, 여전히 황당한 주장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5일 한 매체는 프랑스의 사진 거장 베르나르 포콩이 저작권 침해 논란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나르 포콩은 방탄소년단의 '영포에버' 사진집 일부,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가 자신의 대표작인 '여름방학' 연장의 '향연' 등 일부 작품 배경, 연출구도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베르나르 포콩은 프랑스 출신 사진 작가로 '미장센 포토'로 불리는 연출 사진의 새 경지를 연 현대사진의 대가로, 지난 24일까지 국내에서 전시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작가의 유사성 지적에 즉각 반박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엑스포츠뉴스에 "확인 결과, 지난해 9월 한 갤러리에서 제기한 유사성 주장에 대해,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저희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라며 표절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베르나르 포콩은 이미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에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촬영 때 흔히 쓰이거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며 "법적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같은 사진 작가의 유사성 지적에도 대중의 여론은 방탄소년단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대중과 팬들은 "흔한 연출 아니냐", "억지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작가가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 역시 제기되고 있다. 오는 4월 미술관 개관을 두고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한편 베르나르 포콩 측은 오는 4월 입국, 방탄소년단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도 열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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