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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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권오중 발달장애 아들 생각에 눈물 '3.8%'[TV:스코어]

기사입력 2019.02.25 07:05 / 기사수정 2019.02.25 07: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궁민남편'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을 둔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궁민남편'은 3.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0%)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6.0%, 6.7%, KBS '해피선데이'는 12.2%로 집계됐다.

이날 '궁민남편'에서 멤버들은 권오중이 갱년기를 극복하도록 도왔다. 심리극 전문가와 함께 심리극을 진행했는데 전문가는 '이중자아 기법'을 권유했다.

엄격한 마음이 된 심리극 전문가는 권오중에게 "가장은 자기 행동과 생각에 책임감을 가지고 가야지. 우울함이 있어도 절대 내색하면 안되는 거야. 넌 가장이잖아. 가족을 위해서만 생각해야 돼"라며 강조했다. 차인표는 "나도 네 마음이야. 나는 너를 지난 48년간 쭉 봐왔는데 잘 하고 있어. 난 네가 최고의 아빠이자 최고의 남편이자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라며 위로했다. 결국 권오중은 눈물을 흘렸다.

김용만 역시 희망이 돼 심리극에 참여했다. "난 네 마음속에 항상 있었는데 너는 내가 없는 것처럼 행동해서 서운했어. 난 구체적인 희망이야. 너 너무 잘해. 내가 알고 있는 오중이는 굉장히 밝은 아이야. 긍정적인 아이야. 주변 상황, 힘든 일들 때문에 타협을 보려고 하는 것 같아"라며 걱정했다.

권오중의 아들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 "희망아. 난 우리 애가 나을 줄 알았다. 우리 애가 가끔씩 자기 언제 낫냐고 물어봐. 너 뭐라고 이야기 할 거냐"라며 오열했다. 김용만은 "이런 이야기하면 네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아지지 않는다고 희망이 없는 게 아니야"라며 격려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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