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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용감한 홍차 "26살 어린 사무엘과 안무연습…험난했다"

기사입력 2019.02.21 15:5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용감한 홍차 차태현과 홍경민이 아이돌 뺨치는 스케줄을 뽐냈다.

지난 19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용감한 홍차&사무엘, 양다일&정동환, 아도이, 케이가 참여했다.

먼저 76년생 용띠 절친 홍경민, 차태현이 프로젝트 그룹 ‘용감한 홍차’로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6년 전 스케치북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당시 방송에서 “오늘 반응이 좋으면 듀엣을 결성하겠다”고 선언한 뒤, 3년 뒤인 2016년 ‘홍차 프로젝트’로 공식 데뷔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3년이 지난 지금 홍경민과 차태현은 2집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한 번 스케치북에 출연, 꿈을 좇는 열정을 선보였다. 이들은 아이돌 못지않은 음악방송 스케줄을 자랑하는 한편 “유희열에게 곡을 받으면 ‘홍차의 희열’, 윤종신에게 곡을 받으면 ‘월간 홍차’, 홍진영에게 곡을 받으면 ‘홍진영차’” 라며 무한 증식하는 팀명의 비밀을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첫 곡으로 1996년 발표된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부른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선곡 의미를 밝혀 MC 유희열을 당황케 했다. 10년째 곡 의뢰를 거절 중인 작곡가 유희열에게 보내는 러브콜이었던 것. 이에 유희열은 두 사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현장 오디션을 제안했다. 홍경민과 차태현은 열의에 가득 찬 자기소개부터 각종 개인기 어필까지 패기 넘치는 지원자로 변신해 오디션에 임했으며 곧이어 그 노력의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용감한 홍차는 최근 신곡 ‘사람들’을 발표하며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 날 녹화에는 ‘사람들’에 함께 참여한 사무엘이 특별 등장해 이색적인 쓰리샷을 만들었는데, 용감한 홍차와 무려 26살이 어린 사무엘은 험난했던 두 사람과의 안무 연습 비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용감한 홍차는 ‘조조할인’과 ‘사람들 (With 사무엘)’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세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 양다일이 출연했다. 정승환과 벤에 이어 세 번째 목소리로 함께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은 ‘미안해’, ‘고백’ 등 가슴 아픈 이별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 일명 ‘프로 이별러’다. 2주간 코너의 주인공이 된 양다일은 첫 고정 출연에 긴장과 설레는 모습으로 녹화에 임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주 양다일의 목소리로 다시 부르는 곡은 팀의 ‘사랑합니다...’. 2003년 발표된 ‘사랑합니다...’는 윤상이 작곡, 강은경이 작사한 노래로, 이번 무대의 편곡에는 양다일은 대학 동기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멜로망스 정동환과 함께했다. 편곡자 정동환은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절제된 편곡“으로 새롭게 탄생한 ‘사랑합니다...’를 소개했고, 양다일은 섬세한 목소리로 곡이 가진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집중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유스케X뮤지션’은 현장에 함께한 방청객들의 사연을 소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데 이어 라이브 음원으로 발매되는 코너다. 양다일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사랑합니다...’는 방송 다음날인 2월 23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2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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