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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치유기' 소유진, 윤종훈과 이혼…연정훈에 선 그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2.17 23: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사랑치유기' 소유진이 윤종훈과 이혼한 가운데, 연정훈의 마음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를 바라보는 최진유(연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치우는 허송주(정애리)를 구하고 정신을 잃었다. 최진유는 의식을 잃은 임치우 곁에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제발 아무 일 없이 일어나줘"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깨어난 임치우는 허송주가 괜찮은지부터 물었다.

임치우는 허송주에게 "죽으면 정말 끝이냐. 다 없던 일이 되는 거냐. 남은 가족을 생각했으면 이럴 수 없다"라고 원망했다. 허송주가 "미안하다. 그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라고 하자 임치우는 "아뇨. 죽고 싶어도 살아야죠.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서 제대로 벌 받아야죠. 그래야 내가 어머니를 용서하죠. 살아있어야 용서를 하죠"라고 밝혔다.

이에 허송주는 형사에게 연락해 최치유 실종사건, DNA 조작 사건에 대해 자백했다. 허송주는 최진유에게 "너랑 치유를 더 힘들게 할까봐 그랬어. 내가 받을 벌을 피할 생각은 없었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최진유는 허송주를 안으며 "알아요. 제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 잘 견뎌주세요"라고 전했다.


소식을 들은 최재학(길용우), 정효실(반효정)은 달려왔고, 허송주는 "저 때문에 치유가 다쳤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허송주는 임치우에게 미안하단 말을 남기고 절도죄,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됐다. 허송주는 과거 유괴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처벌받을 수 없단 말에 "그래도 벌을 받고 싶다. 처벌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박완승(윤종훈)은 임치우에게 "사는 내내 나쁜 놈이었는데, 더는 그러면 안 되겠더라"라며 이혼을 결심했다. 법원 앞에서 임치우, 박완승은 작별인사를 했고, 임치우는 박완승 집에서 나왔다. 우연히 이를 본 최진유는 임치우가 새로 구한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임치우는 최진유에게 "새로 시작하고 싶다. 가족을 잃어버리기 전으로 가서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내 인생을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임치우는 "그리고 오빠하고도요. 우리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라며 "오빠, 동생으로 만났던 33년 전으로 돌아가서 사이 좋은 오누이로 다시 시작하자"라고 덧붙였다. 최진유가 간 후 임치우는 "이게 맞는 거야"라고 홀로 되뇌었다.

이후 임치우, 최진유는 회사 일로 급하게 가던 중 사고가 났다. 차 안에서 기다리던 최진유는 잠이 들었고, 임치우는 잠든 최진유의 머리를 쓸어주었다. 그때 최진유가 깨어났고, 임치우의 손을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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