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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 이용진, '해투4' 장악한 MSG 입담 (ft. 조세호 저격) [엑's PICK]

기사입력 2019.02.15 10:5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계의 인기남 이용진이 '1박 2일'에 이어 '해피투게더'까지 점령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2019 예능 PICK 특집으로 양세찬, 이용진, 남창희, 황광희, 러블리즈 미주, B1A4 신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용진은 '1박 2일' 인턴으로 선정된 2019년 예능 대세 다운 입담을 뽐냈다. 먼저 그는 7년 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의 존재를 이야기하며 "6년 전에 팔라우로 4박 5일간 여행을 함께 간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해서 같이 자격증을 따고 팔라우에 갔다. 외국 여행을 가면 다들 좀 예민해진다. 그 예민함에 우리가 걸려들어서 많이 싸웠다. 수심 38m 동굴에서도 싸웠다. 다이버가 여자친구 손 좀 잡아주라고 했는데 휙휙 내치고 잡아주지 않았다. 그때 여자친구가 물 속에서 분노했다. 분명 호흡기를 물고 있는데도 누가 봐도 욕하는 입모양이었다. 말할 때 마다 거품이 하나씩 올라왔다"며 신개념 조류 개그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그는 조세호 저격수로서 활약하며 조세호에게 '꼬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용진은 "조세호가 수틀리면 '호기심 천국 때를 알아?'라고 기수를 물어본다"며 '꼰대' 조세호의 면모를 폭로했다. 

이어 이용진은 마치 유재석이나 지진희같이 행동하는 조세호에게 "형 양배추잖아"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이용진은 '1박 2일'에서 인턴으로도 활약하고 있는데, 그는 "아직 정직원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모른다. 누가 '1박 2일' PD에게 물어봐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재석이 "'1박 2일' 정직원이 되는게 서로에게 윈윈인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이게 편집될 수도 있으니 직접 동영상을 찍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도 이용진이 출연한 후 '1박 2일'의 시청률이 오르는 등, '1박2일'의 복덩이로 활약 중이라 그의 정직원 승진의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용진은 실제로 개그계에서도 인기 만점이라고. 그는 장도연이 자신을 짝사랑했다고 말하며 조세호와의 삼각관계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여성이 자신을 위해 직업까지 바꾼적 있다고 'MSG'가득한 토크를 풀어내며 방송을 장악했다.

그의 허세는 외국어로도 이어졌다. 양세찬은 "같이 일본에 갔는데, 일본에서 50만엔 짜리를 60만원으로 보고 달라고 했다가, 가격을 제대로 알고서는 '죄송마센'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해 그의 허세를 폭로했다.

savannah14@xpor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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