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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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루푸스병 고백·학교폭력 가해 사과…SNS로 전한 속내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15 11:50 / 기사수정 2019.02.15 11: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학교폭력에 가담했던 것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루푸스병 투병을 고백한 것에 이어 학교폭력 가해 사과까지, SNS로 못다했던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지난 14일 최준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사과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최준희는 "제 잘못을 인정하고, 제 과거 언행 때문에 언짢으신 분들에게 사죄하는 반성의 영상"이라고 전하며 "많은 분들이 빠른 피드백을 원했지만 생각 정리를 하다보니 영상을 늦게 올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사과문을 읽었다.

최준희는 "본 사건에 대해 자세한 전말을 설명하고 싶지만 피해자님 본인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았고 피해자님과 2년 간 연락을 안했다. 제가 연락을 함부로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면서 "피해자 님께 연락은 해놓은 상태고 연락이 닿는다면 꼭 다시 한번 직접 사과를 드린다고 약속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됐던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 재판이 열렸다"고 다시 운을 뗀 최준희는 "저는 그 당시 페이스북에서 친구들과 함께 피해자님을 욕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 이후 서면사과 판결이 내려졌고 피해자님에게 서면 사과를 드렸다"고 짚었다.

이어 최준희는 "저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님을 포함해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하셨고 언짢을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현재 저는 맹세코 그 친구에게 악감정이 남아있지 않다. 그때 제 행동에 대해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라고 다짐을 전한 최준희는 "다시는 그런 언행들을 입에 담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약속드린다. 제 행동에 대해 지적해주시고 다시 한번 깨우치게 얘기를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며  "두 달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질병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말과 함께 루푸스병 투병을 고백한 바 있다.

공개된 최준희의 모습은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체중이 2주만에 10kg가 갑자기 늘었다. 몸에는 피부병 걸린 사람처럼 홍반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났다"고 증상을 얘기한 것처럼 이전보다 다소 살이 오른 얼굴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또 10개월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는 등, 투병과 일상 고백으로 관심을 모은 데 이어 학교폭력 사과까지 SNS를 통한 근황 공개가 이어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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