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호주에서 특별한 졸업식을 열었다.
14일 LG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의 주인공은 2019 신인 이정용과 정우영 등 4명이다. 최근 한국에서 졸업식 시즌인 만큼, 시기를 맞췄다. 훈련 전 선수단 전체 미팅에서 유지현 수석코치와 주장 김현수 등은 졸업 대상자인 이정용, 정우영과 현장 지원 스태프인 김동규, 윤석원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다. 정택기 운영팀장의 아이디어였다.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이정용은 2019 신인 지명에서 1차 지명을 받아 L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전부터 '기부 퍼레이드'를 펼쳐 차세대 선행왕 자리를 점찍은 그는 신인왕을 목표로 삼았다. 서울고등학교 출신인 정우영은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1군 마운드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정용은 "사실 몰랐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꽃다발을 준비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우영 역시 "새로운 경험이었다. 사실 꽃다발을 받는게 낯설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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