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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은하수=반달"…'대한외국인' 최희, '퀴즈 여신'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9.02.13 22: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야구여신 최희가 '대한외국인'에서 '퀴즈 여신'에 등극했다.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최희가 출연해 9단계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에바가 9단계에서 최희를 꺾으며 우승했다.

이날 최희는 "아나운서라 단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초성에는 자신이 있다"고 초성퀴즈로 도전했다.

1단계 'ㅊㅇ' 으로 다니엘과 초성 단어 대결을 펼친 최희는 사뭇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니엘을 넉넉하게 이기고 2단계로 진출했다.

안젤리나와 맞붙은 2단계 대결에서는 '학교'를 주제로 'ㄱㅇㅅㅎㅅㅎㄱㅎ'라는 초성을 맞혀야했다. 처음에는 헤매던 최희도 '수업시간'이라는 힌트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이라는 답을 맞혔다.

3단계에서 안드레아스를 만난 최희는 김밥 재료 중 'ㄷㅈㄱㄱ', 'ㄷㄱㄱ', 'ㄷㄱ'를 맞혀야했다. 외국인 패널들이 안드레아스에게 "아까도 먹은 것"이라고 힌트를 줘 최희가 탈락할 위기에 빠졌지만, 결국 최희가 먼저 유추를 해 무사히 4단계로 넘어갔다.

4단계에서는 에드워드와 '창경궁'을 주제로 'ㅅㅅ ㅇㄱㄱㅈ' 초성이 의미하는 바를 맞혀야했다. 에드워드가 먼저 '야간개장'을 유추한 가운데, 최희가 '상시'를 맞히며 '상시 야간개장' 정답을 맞혔다.

5단계에서는 '이 증을 습득하신 분은 ㅇㅊㅌ에 넣거나, 시군구 및 읍면동 ㅁㅇㅅ에 넘겨주시기 바랍니다'에 들어갈 단어를 맞혀야했다. 모에카와 최희 모두 '우체통'은 유추했으나, 뒷단어를 몰라 시간을 소비했다. 결국 최희가 '민워실'까지 맞히며 6단계에 갔다.

'ㅂㅈㅇㄱㅅㄱ'라는 속담을 맞혀야하는 6단계에서는 샘오취리가 '빛 주의 거시기'라고 이야기한 것을 듣고, 최희가 '빛 좋은 개살구'를 알아냈다.

7단계에서는 럭키와 만나 'ㅍㄹ ㅎㄴ ㅇㅎㅅ ㅎㅇ ㅉㅂㅇ ㄱㅅㄴㅁ ㅎ ㄴㅁ ㅌㄲ ㅎ ㅁㄹ'가사의 동요를 맞히는 대결을 펼쳤다. 최희는 '푸른 하늘 은하수'로 시작하는 노래는 알았지만 노래 제목을 몰라 계속 헤맸다. 

이에, 김용만이 "노래 가사가 어떤 모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힌트를 줬고, 두 글자라는 이야기에 '반달'을 맞혔다.

8단계에서는 '계산'을 주제로 '5ㅁㅇㅇㅎㅁㅅㅁ'이라는 초성이 나왔다. 최희는 '5만원 이하 무서명'을 맞히며 수잔을 이겼다.

9단계는 국민 선서에 등장하는 단어를 초성만 보고 맞히는 것. '나는 ㅈㄹㅅㄹㅇ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ㅎㅂ과 ㅂㄹ을 준수하고 국민의 ㅊㅇ과 ㅇㅁ를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를 본 에바는 "자랑스러운, 헌법, 법률, 책임, 의무"를 한 번에 맞혔다.

이에 이번에도 '대한외국인' 팀이 승리했다.

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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