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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11진] '신라면' 김윤영, 메이저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다

기사입력 2009.11.07 19:18 / 기사수정 2009.11.07 19:18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7일 일본 양국 국기관에서 펼쳐진 일본 메이저 종합 격투 대회 '센고쿠(Sengoku) 11'에 한국의 스파이더 '신라면' 김윤영과 '미꾸라지' 고노 아키히로와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센고쿠 11진에 참가한 한국인 파이터 김윤영은 2004년 한국의 격투 단체인 '네오 파이트'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5년차 프로 파이터다. 김윤영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CLUB DEEP의 메인이벤트에 시라이 유야와 승부를 펼쳤다.

'신라면' 김윤영의 상대인 고노 아키히로는 일본의 격투 단체였던 'Pride'와 미국의 메이저 격투단체인 'UFC'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2007년 12월 31일 일본에서 펼쳐진 '야렌노카 2007'에서 유도천재 '풍운아' 추성훈과 대결한 미사키 카즈오의 팀 파트너이다.

먼저, 링에 오른 '신라면' 김윤영, 그의 세컨드로는 UFC 파이터 '스턴 건' 김동현이 함께 입장하였고, 김윤영의 두 손에는 한국 매운맛을 상징한 '신라면'을 들고 입장했다. 이어 '미꾸라지' 고노 아키히로가 자신의 팀 파트너인 '그라바카' 수장 키쿠다 사나에를 앞서 등장했다.

1라운드 초반 김윤영은 긴 리치를 이용한 펀치와 로우킥으로 고노를 압박하기 시작했으나, 고노는 아랑곳하지 않고 원-투를 이은 컴비네이션 킥으로 김윤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김윤영의 빈틈을 노린 고노의 기습 테이크 다운에 포인트를 뺏기고 말았다.

이어 고노는 그라운드 상태에서 김윤영에게 강력한 파운딩과 자세를 바꿔가며 노련미를 선보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되자, 고노는 김윤영에게 라이트를 이은 스트레이트 펀치로 김윤영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어 고노는 니 킥과 라이트 훅과 연이은 펀치로 김윤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고노는 김윤영에게 플라잉 니 킥과 라이트 스트레이트 이은 라이트 어퍼 컷으로 김윤영의 안면부를 공격했다. 이후 경기 결과는 심판 전원 3대0 판정으로 고노 아키히로가 승리를 거뒀으며, 김윤영은 메이저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사진 (C)센고쿠 홈페이지]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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