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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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광희 "군대 다녀오니 母 이름 바뀌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2 06:55 / 기사수정 2019.02.12 01:0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광희가 어머니의 개명으로 인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광희와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광희는 손담비와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광희는 "담비 누나랑 다닐 때 많이 사주더라. 엄마보다 더 많이 사줬다. 우리 엄마는 내 카드만 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군대에서 전화를 했냐는 질문에 손담비는 "한 번 했다"고 했다. 이어 광희는 "전화를 했는데 누나가 받았다. 면회 와주겠다고 하더라. 그런 말이 고맙더라. 누나가 불편할까 봐 내가 오지 말라고 했다"면서 "연예인은 한 명도 온 적이 없다"고 했다.

광희는 군대에서 동기들과 외박 계획을 세우던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광희는 "애들이 갑자기 내일 나가서 '배구' 하자고 하더라. 외박 나가서 무슨 배구냐고 생각하면서도 동기들 맞춰주려고 '배구 한판 하자. 축구는 못 해도 나름 한다'고 말했다. 근데 '배구'가 아니라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줄임말인 '배그'였다"고 말했다.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광희는 냉장고 공개에 앞서 "냉장고를 청소했다"고 밝혔다. 광희는 "엄마가 보여주기식을 좋아하신다. 대외적으로 맡고 있는 게 많다"며 "이번에 한 트럭 버린 것 같다. 그래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희는 이어 어머니의 개명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광희는 "엄마 원래 이름이 '최희순'이었다. 주민등록상으로 안 바꾸셨고 예명으로 '최 거부'라고 했다. 엄마 이름의 뜻이 뭐야? 했더니 '거대 부자'라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광희는 "그러다가 군대 갔다 와서 서류 떼려고 갔는데 아빠 이름 말하고 엄마 이름 말하니까 아니라고 하더라. 전화를 해서 엄마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이름을 바꿨다더라. '최해달'이라고 하더라. 해와 달. 낮에는 해가 짱이니까 해고, 밤에는 달이 짱이니까 달이라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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