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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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차태현, 지금껏 이런 '슈퍼대디'는 없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1 07:10 / 기사수정 2019.02.10 23: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차태현이 '슈퍼대디'임을 입증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차태현의 세 자녀 수찬, 태은, 수진이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태현은 저녁식사 도중 데프콘을 통해 이용진이 이번 촬영이 정말 힘들다고 얘기한 사실을 듣고 그럴 만 하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

이용진은 심지어 차태현을 존경하는 계기가 됐다는 말도 했다. 아이 셋을 돌보는 것이 만만치 않음을 몸소 체험했던 것. 윤시윤도 차태현의 뒤에서 아우라가 느껴진다며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이용진과 윤시윤이 차태현 얘기를 하는 와중에도 차태현은 양 옆에 태은이와 수진이를 앉혀놓고 반찬을 챙겨주느라 바빴다. 차태현은 아이들이 배가 부르다고 말한 후에야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본업인 연기부터 시작해 예능 출연, 세 아이 육아까지 해내고 있는 차태현을  '슈퍼대디'라고 칭했다.



차태현은 곳곳에서 따뜻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태은이가 삼촌들의 라면 끓이기를 도우려고 일어서자 태은이가 넘어질까 걱정하며 옷을 살짝 잡았다. 차태현은 뒤늦게 밥을 먹으면서도 아이들 상태를 시시각각 확인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잠든 뒤 차태현을 제외한 멤버들만 따로 불러내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하고자 했다. 잠든 아이들 옆에 있어야 하는 차태현을 배려했던 것.

그렇게 멤버들의 게임이 시작됐는데 어느새 차태현이 나와 있었다. 차태현은 제작진의 배려에도 멤버들의 게임이 마무리될 때까지 함께했다.

일터에서 육아를 병행하느라 힘들었던 차태현은 그냥 편하게 취침할 수 있었을 텐데도 마다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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