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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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석, '엘리자벳' 성료 "꿈꿔왔던 작품 출연 영광"

기사입력 2019.02.10 16:38 / 기사수정 2019.02.10 16: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강홍석이 '엘리자벳'에서 루케니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강홍석은 9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엘리자벳’의 마지막 공연을 관객을 가득 메운 객석의 박수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엘리자벳’의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엘리자벳’은 유럽에서 가장 성대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했다.

강홍석은 엘리자벳의 암살자 루케니로 분했다. 풍부한 가창력과 노련한 연기가 돋보였다. 루케니는 황후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다고 주장하며 관객을 극 속으로 이끌고 가는 해설자다. 프롤로그부터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강홍석은 첫 넘버부터 광기에 사로잡힌 연기를 보여줬다. 때로는 광기 넘치고, 때로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강홍석은 “항상 꿈꿔왔던 작품이라 함께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고, 그 만큼 잘하고 싶은 욕심에 고민도 많았었던 작품이다. 새로운 해석에 대해 많이 열어 주시고 칭찬해 주신 연출님부터 함께한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에 끝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매 공연 응원해주신 관객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엘리자벳’의 새로운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강홍석은 ‘엘리자벳’의 지방 공연을 이어나간다.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킹아더’에서 멜레아강 캐릭터를 연기한다. ‘킹아더’는 3월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씨제스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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