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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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 들이셔야합니다"…'아형' 김서형X오나라, 美친 흥 파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0 07:02 / 기사수정 2019.02.10 01:4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는형님' 형님들도 감당 못하는 흥의 신들이 '아형고'를 찾았다. 김서형-오나라는 'SKY 캐슬'에서는 보여줄 수 없어 감춰뒀던 흥과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지난 주 종영한 'SKY 캐슬'의 김서형과 오나라가 출연했다.

드라마 안에서는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이라, 함께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아직까지는 '김주영 쓰앵님'과 '찐찐'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서형과 오나라. 김서형은 "우리 전학생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김주영 선생님의 대사를 패러디하며 형님들을 긴장시켰고, 오나라는 "내 말이~ 내 말이~"라며 러블리한 진진희의 모습으로 인사했다.

두 사람은 인사 후 서서히 숨겨둔 흥을 끌어올리며 형님들을 당황시켰다. 아직까지 'SKY 캐슬'에 빠져있던 형님들은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김주영 쓰앵님의 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서형은 '아는형님' 광희 편에서 감명깊게 본 '오나나댄스'를 추는가 하면, 이수임과 김주영의 엘리베이터 명장면을 언급하던 중 박진영의 '엘리베이터'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또한 "노래방에 가기 위해 술 자리에 끝까지 남는다"고 말한 그는 즉석에서 노래 반주에 맞춰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선곡, 완벽한 춤과 노래를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오나라는 놀라운 박자감과 순발력 넘치는 애드리브로 '예쁜 이수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나라는 박자 쪼개기의 달인인 이수근과 비트 대결을 펼쳐 승리했고, 'SKY 캐슬' 명장면 중 하나인 메이플 시럽을 뒤집어 쓰고 '어우 눈깔을 못뜨겠어'라고 말하는 대사가 애드리브였음을 밝혀 강호동으로부터 이같은 칭찬을 받았다.

오나라는 경희대 재학 시절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것을 밝히며 "대학생 때 대학 농구 리그가 유명했다. 연대, 고대, 중대, 경희대 네 학교가 경합을 벌였는데, 연대랑 붙으면 난리가 났다. 타도 서장훈을 외쳤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학 응원단 후배들과 함께 녹슬지 않은 치어리딩 실력도 뽐냈다.

이들의 흥은 2부에서도 이어졌다. 형님들이 'SKY 캐슬' 배역으로 분한 '아형캐슬'에서 상황극에도 최선을 다한 것. 여기에는 예서 역의 김혜윤까지 특별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주어진 제시어를 보고 노래를 맞혀야 하는 퀴즈에서 김서형은 춤으로만 댄스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추는 말춤은 기가막힌 라인으로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그동안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두 사람의 흥. 두 사람이 출연한 'SKY 캐슬'이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것 처럼, 이번 '아는형님' 역시 '레전드'로 기억될 만큼 역대급 웃음을 경신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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