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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이나영 향한 마음 확신 못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0 07:05 / 기사수정 2019.02.10 01:3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이나영을 향한 마음을 확신하지 못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5회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가 신간 마케팅을 맡게 됐다.

이날 강단이는 마케팅 담당인 송해린(정유진)과 함께 박작가의 신간 마케팅 업무를 맡게 됐다. 처음하는 작업에도 강단이와 송해린은 꽤나 비슷한 취향을 보이며 아이디어를 수시로 공유했고, 손발을 척척 맞춰가며 무난히 업무를 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박작가는 겨루에 출판 해지 계약서를 보내왔다. 때문에 겨루는 발칵 뒤집히기에 이르렀고, 송해린과 강단이. 차은호는 박작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가 사는 강릉을 찾아갔다. 세 사람은 1박 2일을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돌아오지 않는 박작가를 기다렸다.

다음날, 박작가를 기다리던 차은호 앞에는 박작가가 나타났다. 이에 김재민(김태우)와 통화를 하던 차은호는 "작가님이 아무래도 두려워서였던 것 같다. 자기 작품을 내놓을 때 독자들의 반응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박작가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에 박작가는 차은호에게 지난밤 강단이가 찾아왔던 일을 언급했다. 강단이는 박작가를 찾아가 "나는 11년동안 가정주부로 살았다. 아이 때문에 일을 포기했었다. 한 달 전에 재취업했다. 이 출판사에 들어오면서 나 뽑아만 주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합격하고 나니 겁이 났다. 못해내면 어떡하지. 뭐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한 발짝 앞으로 나오니까 없어지더라"라고 말했던 것.

이어 그녀는 박작가에게 "일단 시작하고 나니까 두려움도 사라지고 점점 잘 해내고 싶은 마음만 남았다. 지금은 일하는 것이 재미있다. 이번에는 작가님 책 마케팅도 맡게 됐다. 나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작가님 책 정말 좋다. 꼭 출판돼서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박작가는 차은호를 향해 "책을 한번 읽은 것이 아니더라. 몇 번을 읽었는지 좋은 문장을 달달 외고 있더라. 그래서 아침에 이발소 가서 머리 자르고, 새로운 마음으로 왔다"라고 답했다. 결국 마음을 바꾼 박작가는 출판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박작가의 신간은 무사히 세상에 출판됐다.



이후 송해린(정유진)은 강단이와 이를 자축했다. 그녀는 술을 마시며 "연애가 안되니까 점점 일만 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안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지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어느 날 나한테 그랬다. 술만 마시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더라. 그래서 술만 마시면 그 사람 집에 간다"라고 밝혔다.

송해린은 "그래서 나도 술에 취하면 그 사람 집에 갔다. 나도 술에 취하면 좋아하는 사람 집에 가는 사람이다. 뭐 그런 뜻으로. 그런데 모르더라. 내 마음을"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송해린의 말에 강단이는 그녀가 좋아하는 인물이 차은호라는 사실을 단번에 눈치챘다.

반면, 차은호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로부터 "강단이 사랑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게 됐다. 그러자 차은호는 "맞다. 그런 것 같다. 강단이가 좋으면 나도 좋고, 강단이가 힘들면 나도 힘들다. 옆에 없으면 보고 싶다. 그게 사랑이면 사랑이다. 근데 그게 누나로서 좋은 건지. 사람으로서 좋은 건지 그걸 모르겠다. 나도 궁금하다. 내 마음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그는 "나는 우유부단한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중해 지려한다. 내 마음이 어디까지 인지. 그 사람 마음이 어디까지 인지. 확인해 보고 싶다. 그 사람 마음이 나한테 올 때까지 기다려보고 싶다. 쉽게 만났다가 헤어질 사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단이가 차은호의 집 앞을 찾아온 송해린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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