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6 13:42 / 기사수정 2009.11.06 13:42
[위클리엑츠]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WCG 2009의 그랜드파이널이 6일 뒤인 11일 중국 청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본지에서는 WCG 그랜드파이널 특집으로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서 메달이 확실시되는 워크래프트3 종목의 전력을 미리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 주요 종목 분석 ④ 워크래프트3: 장재호, 박준, 장두섭
2년 연속 같은 멤버로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하는 워크래프트3 종목은 올해 대진운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첫 날 출전하는 장두섭은 올해 WCG 최고의 죽음의 조로 꼽힌 C조에 편성되며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누엘 쉔카이젠이 C조에 있어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이에 반해 장재호와 박준은 무난히 올라갈 수 있는 대진이 짜여졌다. 라이벌인 마누엘 쉔카이젠이 C조에 있고, 리 샤오펑이 E조에 있기 때문에 지금 두 선수의 실력이라면 무난히 풀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래프트3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싱글 엘리미네이션 시나리오가 나왔다. 8개 조로 구성된 워크래프트3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에서는 16강부터 진행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대진표를 살펴본 결과, 장두섭이 속한 C조와 장재호가 속한 H조가 16강에서 엮이게 되면서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복잡한 상황이 발생했다. 더불어 세 선수 중 한 명은 16강 혹은 8강에서 조기에 탈락하게 되는 불운까지 더하게 됐다.
올해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워크래프트3 선수들에게도 최상의 시나리오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장두섭, 박준, 장재호 ⓒ 월드사이버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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