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해투4'에서 이지원, 김동희, 조병규가 'SKY캐슬' 후 생긴 별명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아역 배우 김보라, 김혜윤, 찬희,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이 출연하는 '캐슬의 아이들'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원은 최근에 생긴 별명을 털어놨다. 그는 "저는 숙취해소음료가 별명이다"라며 "혜나 언니가 죽은 날 아빠가 그것도 모르고 술에 취해 있었다. 제가 혜나 언니가 아빠의 딸임을 밝히자 아빠가 술이 깼다. 그래서 '예빈 808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이지원은 "별명이 마음에 든다. 노래를 부르고 다니기도 한다"며 숙취해소 음료의 광고 음악을 '예빈 808'로 개사해 노래를 불렀다.
김동희는 "대사 때문에 '엘사 서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며 "제가 눈을 보고 '엘사 공주가 마법을 부렸나 봐요, 엄마"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중 서준이 순수한 인물로 나온다. 그래서 대본에 '엘사 공주'라는 말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구들까지 드라마를 보고 '엘사 서준'이라고 놀린다. 생일 선물도 엘사 캐릭터가 그려진 것을 주겠다고 한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조병규는 "저는 3대 철학자에 등극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지구는 둥근데 왜 피라미드야'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 말이 철학적이라고 해서 3대 철학자에 등극했다. 언제 이 사람들과 이름을 나란히 해보겠나 싶다"고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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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