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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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약해"…'도시경찰' 호야 학대범 용의자 검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4 22: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도시경찰' 멤버들이 후암동 학대견 사건 용의자를 검거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에서 형사 전문 배우 김민재가 신임 수사관으로 합류했다.

김민재는 "경찰에게 누가 되지 않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선배 조재윤, 장혁, 이태환은 여유롭게 바라봤다. 김민재는 이태환의 도움으로 멘토 이름을 잘 외워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김민재는 이태환에게 "정신없다"고 털어놓았다. 이태환은 미란다 원칙을 쉽게 외우는 법을 속성으로 설명해줬다. 김민재는 "네 덕에 든든하다"며 고마워했다.

조재윤과 장혁이 앞서 검거하고 싶은 사건으로 꼽았던 보이스피싱 수사에 돌입했다. 피해자들을 역 활용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수사관들은 A팀, B팀으로 나눠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와 약속한 접선 장소에 도착한 가운데 김민재가 피해자를 근접 미행하게 됐다. 하지만 다시 차에서 대기하라는 명을 받았다. 첫 잠복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김민재는 "계속 기다리는 거냐"고 물었다. "기다리는 것에 속하지도 않는다"는 말에 고개를 끄떡였다. 긴장을 늦추지 않았지만 검거에는 실패했다.

지난 방송에서 충격을 안긴 후암동 호야 학대범 사건을 다시 다뤘다. 김민재는 용의자를 특정하려면 어떻게 수사해야겠냐는 물음에 "저 시간대에 택시 업체라든지 카드 영수증이라든지 역추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팀장은 "역시 형사 전문 배우라 뭐가 좀 다르다"며 칭찬했다. 장혁 역시 "안경 낀 사람은 걸러내야겠다"며 에이스 면모를 보였다. 이태환과 조재윤도 "눈썹이 일자나 세워진 것 같다", "얼굴과 코가 길었다"며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예리하게 포착했다.

진지한 논의 이후 6명의 특정인을 추리했다. 거주지 확인부터 CCTV를 재검토했다. 수사관들은 호야의 집에 가까이 갈수록 긴장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동물보호법이 형량이 너무 낮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태환은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법이 약하다. 형량이나 처벌이 세면 그렇게 못했을텐데 아직까지 약해서 그런지 경각심이 없어쉽게 보는 분들이 있다"며 분노했다.

장혁은 범행 당시 용의자 동선을 다시 확인하자고 했다. 특정 용의자의 주거지 근처도 집중적으로 탐문하기로 했다. 첫번째 용의자의 집을 들렀다. 범죄 사실을 순순히 인정해 임의동행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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