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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최수종♥하희라, 권태기 없는 '사랑꾼' 부부 [종합]

기사입력 2019.02.03 22: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수종이 하희라와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수종이 하희라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최수종과 하희라의 호칭에 대해 "형수님도 수종 씨라고 부르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최수종은 "아직도 오빠라고 한다"라며 밝혔다.

또 신동엽은 '사랑의 유효기간이 얼마라고 생각하냐'라며 '미우새' 공식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김건모 어머니는 "그걸 왜 묻냐. 시간낭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최수종은 "사랑에 유효기간이 어디 있냐"라며 거들었다.

결국 신동엽은 "제가 알기로는 일탈을 하다 걸리기도 하고 그랬다"라며 과거를 폭로했다. 이에 최수종은 "한국의 큰 회사에서, 우리 나라에서 전 세계 12번째로 큰 오토바이를 생산하게 됐다. 저한테 주겠다고 했다. 하희라 씨는 안 된다고 했다. 제가 몰래 '탈 수 있습니다'라고 해서 받았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최수종은 "지하에 숨겨놓고 몰래 타다가 하루 만에 걸렸다. 당장 (오토바이) 이걸 처분하든지 도장을 찍든지 결정하라고 했다. 당장 처분했다"라며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두 분 돈을 어디다 쓸까 궁금하다"라며 물었고, 신동엽은 "대중들 몰래 사업하다 빚을 진 거 아니냐. 쇼핑을 할 때 같이 하냐. 각자 고르냐. 골라주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수종은 "거의 같이 있다. 제가 늘 따라 다니는 편이다. 전 뒤에서 구경하고 있다. 하희라 씨 아버지가 중국 분이다. 대륙의 기질이 있다. 3사람인데 5인분, 6인분 시킨다"라며 답했고, 서장훈은 "장군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최수종은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게 있냐'라는 질문에 "하희라 씨가 아픈 경험이 있다. 유산을 4번 했다. 초음파 사진부터 사진을 찍어서 100일이 되고 돌이 되고 할 때 그 옆에다 편지를 써놨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스크랩을 다 해놨다. 나중에 선물을 주려고 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최수종은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생활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강조했고, 신동엽은 "부정적인 질문은 마지막으로 드리겠다. 대한민국 부부 99%가 느끼는 게 권태기다. 권태기 있었냐"라며 궁금해했다.

그러나 최수종은 "권태기가 언제 오는 거냐. 권태기는 없이 지나갈 수 있는 건데 마음먹기에 달린 거다. 얘기 듣기에 그런 거다"라며 '사랑꾼'다운 답변을 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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