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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핀란드 3인방 빌푸 "김준현과 먹방 대결 해보고 싶다"

기사입력 2019.01.31 18:14 / 기사수정 2019.01.31 18:22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4인방이 한국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핀란드 친구들의 2번째 한국 여행기 3회가 방송된다.

앞서 핀란드 3인방은 지난 12월 전주 여행 이후, 한국에 다시 오게 된 소감과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빌푸, 사미, 빌레는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한국분들이 다시 초대해주신 것이라 들어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다"며 입을 뗐다. 이들이 한국에 방문한 12월은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때였으나 '겨울의 나라' 핀란드에서 온 친구들답게 빌푸는 "지난 번 한국 방문 때보다는 날씨가 시원하다"며 웃음 지었다.

이번 특집은 4만 여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다시 보고 싶은 외국인 친구들' 투표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핀란드 친구들이 우승, 한국에 재방문 하게 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에 사미는 "패트리가 우리가 우승했다고 말해주긴 했지만 50%를 넘는 득표율이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핀란드 세 친구들은 다시 페트리를 한국에서 만나게 해준 한국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핀란드 친구들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이유에 대해 자신들도 잘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빌푸는 "우리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잘 모르겠다. 핀란드 현지에서도 한국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신기해했다. 아마도 핀란드는 아직 세계적으로 잘 모르는 곳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국 같은 곳은 잘 알려져 있지만 핀란드는 상대적으로 신비한 느낌으로 보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사미는 "한국에서 여행을 할 때 우리에 대해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고 빌레는 "핀란드에서 누가 왔어도 시청자분들께서 사랑해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페트리는 "친구들의 성격이 너무 다 달라서 시청자분들이 재밌어하시는 것 같다"며 덧붙였다.

핀란드 세 친구들은 한국에서 그리운 것은 무엇보다도 페트리였다고 대답하며 진한 우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핀란드로 한국 음식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들 덕분에 한국음식에 대한 향수는 충족됐지만, 한국 본토 음식을 다시 맛보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특히 '먹깨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빌푸는 김준현과의 '먹방 대결'에 대해 "연습할 시간만 조금 주신다면 기꺼이 해보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핀란드 친구들은 이번 한국 재방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페트리의 아들 미꼬를 만난 것이라 입을 모아 대답했다. 이들은 "페트리가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도 듣고 미꼬의 사진도 많이 봤지만, 미꼬를 실제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핀란드 친구들은 시청자들이 제안해준 여행지로는 익선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대답했다. 도심 속 오래된 가옥과 건축물이 공존하는 익선동의 이채로운 풍경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추운 날씨 속 달콤한 호떡을 먹었던 기억도 이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으로 남아있다고.

끝으로 페트리는 "시청자분들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게 많을 것 같다. 재밌는 방송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까 걱정도 된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핀란드 친구들도 마지막까지 자신들을 초대해준 한국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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