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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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민환vs율희, 90만원 위인전 구입에 육아 갈등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9.01.30 21:17 / 기사수정 2019.01.30 21: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위인전 구입을 반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육아 방식에 대해 의견 차이를 나타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율희는 아들 최재율 군을 위해 위인전 시리즈를 구입했다. 율희는 "제가 또래에 비해 일찍 아이를 낳은 만큼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신다. 부족하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최민환은 위인전 시리즈가 90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그렇게 돈을 쓴 적이 없다. 되게 당황스러웠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율희는 "추후 10년 이상은 쓸 거 아니냐. 괜찮지 않냐"라며 설득했다. 이후 최민환은 어머니와 상의했고, 최민환 어머니는 율희를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최민환 어머니는 "위인전은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겠냐"라며 물었고, 율희는 "이해는 못하더라도 분야가 다양하다.  김연아 선수, 류현진 선수. 직업적인 게 많다"라며 설명했다.

최민환 어머니는 야구 선수들의 위인전이 있다는 이야기에 솔깃했고, 열혈 야구 팬이라고 밝혔다.

최민환 역시 "읽어 보니까 재미있더라. 짱이보다 제가 더 많이 읽을 것 같다"라며 마음을 바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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