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살림남2' 율희의 교육열은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까.
30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열혈엄마 율희가 남다른 교육열을 보인다.
이날 최민환은 아들 재율에게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여줬다. 이를 본 율희는 아기의 시력에 좋지 않다며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럼에도 민환은 멈추지 않았고 이에 율희는 발끈했다.
그날 집에 혼자 남아 홈쇼핑 채널을 보던 율희는 아기들을 위한 도서가 나오자 관심있게 지켜봤고, 재율이를 위한 위인전집을 구입했다.
민환은 이제 겨우 8개월된 아들에게 책을 사준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아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율희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금액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이후 본가에 간 민환은 어머니에게 책에 대한 얘기를 했고, 어머니는 율희를 설득해 책을 환불하게 하겠다며 자신 있게 나섰다. 민환의 집으로 간 어머니는 "짱이가 책을 볼 수 있을까?", "너무 어렵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대화를 시작했다.
율희는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위인들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미래의 직업과 꿈에 대해 생각하는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며 책에 대해 설명했다.
율희의 설명 속에서 뜻밖의 인물을 들은 어머니는 갑자기 눈을 반짝였고, 순식간에 태도가 돌변했다. 이후 책을 살펴보던 최민환 역시 누군가에게 마음을 사로잡혔다.
어머니와 민환, 율희는 재율이에 대해 각각 다른 꿈을 드러냈고 설전이 벌어졌다. 결국 선택은 재율에게 맡겨졌고 결과를 확인한 세 사람 사이에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아이에게 책은 이르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민환과 어머니의 태도를 돌변시킨 인물들은 누구인지, 8개월 된 재율의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살림남2'는 3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