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권해효가 가짜 왕 여진구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8회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신치수(권해효)의 좌의정직을 파면했다.
이날 궁궐로 돌아온 하선은 이헌이 신치수를 다시 조정으로 불러들였다는 사실과 함께 그가 비리 인사들을 다시 등용 시키라는 어명을 내린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신치수는 이헌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자 비리 인사들로부터 뇌물을 받으며 무척이나 기뻐했다.
다음날, 대전에 든 하선은 관직을 받기 위해 대전에 든 이들의 죄를 일일이 폭로해 그들의 등용을 불허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신치수는 항변을 하다 도리어 좌의정직까지 박탈 당하고 말았고, 그 모습을 본 비리 인사는 그가 광대 하선과 닮았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후 그는 신치수를 찾아가 등용을 해줄 것이 아니면 땅문서를 돌려달라고 횡포를 부리며 "전하에 대해 긴히 드릴 말씀이 있다. 얼마 전 광대를 들인 적이 있는데 그 광대 놈들 중 하나가 전하의 용안과 똑같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거짓말이 아니다. 진짜다.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을 고하겠느냐. 못 믿겠다면 내 목을 걸겠다"라고 말했고, 신치수는 그간 어딘가 달라 보였던 하선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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