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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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시청률 20%는 공유 것"...이동욱, '진심이 닿다'를 대하는 자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1.29 16:50 / 기사수정 2019.01.29 16: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드라마가 잘 되길 바르는 마음입니다."

29일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화 PD는 비롯해 배우 이동욱, 유인나, 이상우, 손성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다. 이동욱은 승소율 1위, 신뢰도 1위, 올웨이즈 로펌 에이스인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물로 귀환한다.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그의 반전은 심각하게 연애를 모르는 연애치라는 것. 이에 커리어에 있어 완벽한 그가 완벽하게(?) 연애를 모른다는 포인트는 벌써부터 반점 심쿵 포인트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날 이동욱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완벽주의자에 까칠하다. 하지만 연애는 못 해 본 인물이다. 그러다가 오진심을 만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또 다른 세상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2년만에 재회해 다시금 호흡을 맞추는 유인나에 대해 언급했다. 

"'도깨비' '때 이미 함께 해봤기 때문에 현장에서 어떤 스타일인지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알아가는 과정의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굉장히 편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 제가 어떻게 연기를 하든 유인나 씨가 다 받아줄 것이라는 그런 믿음이 있다. '도깨비' 때의 캐미를 지우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 '도깨비'의 추억은 제게 정말 소중하다. 하지만 그 때와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실 있을 것이다."

이어 이동욱은 "이번에 맡은 캐릭터가 츤데레 매력이 있는데 저와 비슷하다. 마치 제 실제 서격을 대본에 옮겨다 놓은 것 같다. 감독님께서 츤데레와 짜증섞임의 중간을 아주 잘 조절을 해주신다. 감독님을 믿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이동욱은 유인나와 함께 출연했던 tvN 드라마 '도깨비'의 시청률이 20%를 넘었던 것에 대한 질문과 함께 '진심이 닿다' 시청률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이동욱은 "'도깨비' 시청률 20% 중에 제가 차지하는 부분은 1~2%정도이다. 시청률 20%는 다 공유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이동욱은 "저는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드라마라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욱에 이어서 다른 배우들이 시청률 수치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배우 개인의 생각임을 말씀드린다"고 거들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욱은 "초반에는 로코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회를 거듭될수록 벌률 사건도 얽히면서 장르물의 느낌도 생긴다. 여러가지가 맞물려 나가는 것을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첫 회의 관전포인트는 유인나 씨의 원맨쇼다. 4회까지 유인나 씨의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런 부분도 사랑스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도 당부했다.  

'진심이 닿다'는 오는 2월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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