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8 15:56 / 기사수정 2009.10.28 15:56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불합리한 현행 수가계약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범의료계가 단계별 대응 및 행동계획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수가협상 결렬을 계기로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공동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제1차 회의를 열고 현행 수가계약제도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공식 명칭을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선정하고, 앞으로 실행해나갈 단기 및 중·장기 방안과 단계별 행동계획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먼저 수가계약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대회원 및 대국민 교육자료를 작성해 홍보하기로 했다. 의료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항의 방문을 추진키로 하고, 이에 앞서 먼저 공문을 통해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성명서 발표와 의료기관에 플래카드 및 포스터 부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의료계의 요구에 대한 정부의 태도와 반응에 따라 투쟁 수위를 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 위원 구성은 공동 위원장을 포함해 각 협회별 6인, 총 12인으로 하기로 했다. 비대위 위원장과 위원은 차기 회의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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